2010년 8월 24일 화요일

Googled (번역판)


제목이 동사의 과거형이다.
뭔가 필이 오지 않는가? 구글로 인해 변화된 상황에 대한 인정이자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할 새로운 룰이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본인의 경우도 search, gmail, picasa, calender, talk, 등등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구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블로그와 사이트에서 애드 센스가 만들어낸 광고를 보고 있다.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에도 구글 애드 센스는 들어가 있고,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블로그의 글에는 중간중간
애드센스가 마우스 클릭을 기대하며 입을 벌리고 있다.


웹을 이렇게나 점령한 것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그 구글의 시작 부터 현재(2009년)의 구글이 있기까지의 구글 내,외의 여러 상황과 사건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누와 협력하고 누구와 싸웠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여러가지 상황들을 시간순서로 나열하고 있다. 물론 구글 비지니스 모델의 핵심인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이 되지 못한다면 휩쓸려 떠내려 가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도 담고있다.


개인적으로 고개가 끄덕여 지는 내용도 있고, 갸웃해지는 내용도 있지만 구글이 변화시킨 상황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좋든 싫든 구글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상황에서 구글을 알기 위해서 한번은 봐야할 책이다. 칭찬을 하든 욕을 하든 뭘 가지고 해야할지는 알아야 하지 않는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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